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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통증은 왜 일어날까?

팁이 2023. 4. 17.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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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비밀』 통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 (몬티 라이먼 지음, 2022)

 

 

 

통증은 몸에 상처가 났다는 것을 알려주는 현상이 아니라
몸을 보호하라는 신체의 반응이다.
불쾌한 감정을 일으켜 몸을 보호하게 하는 현상이다.

통증은 손상의 척도가 아니다.


1장 <통증의 본질은 무엇일까>

통증은 상처가 얼마나 심한지를 알려주는 직접적인 척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픔을 느끼는 정도와 상처가 심한 정도는 똑같이 비례하지 않는다.
통증을 느끼는 데 꼭 상처가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상처가 있다고 꼭 통증을 느끼는 것도 아니다.

통증은 뇌에서 '감지'되는 것이 아니라
뇌가 통증을 '만드는' 것이다.
통증이 존재하려면 우리의 의식적 자각이 있어야 한다.

통증은 무의식의 뇌가 몸이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의식적 해석이다.

대부분의 만성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가 과잉 반응을 보여서
우리 몸에 손상이 없는데도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계속되는 통증은 대부분 증상이 아닌 그 자체로 질병이 된다.
통증을 과잉 충성하는 반려견이나 과잉 대응하는 경찰쯤으로 생각해도 좋다.

만성통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증거 기반 치료법이다.
즉, 뇌에 위협이 되는 증거는 줄이고 안심할 수 있는 증거를 계속 제공하는 방식이다.


2장 <통증이 없는 삶은 축복일까>

통증은 단순하게 어떤 감각이나 느낌이 아닌
감각, 감정, 사고 등이 놀랍도록 오묘하게 뒤섞여 있는 것이다.
통증은 보호가 필요한 신체 부위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경험이다.


3장 <통증 과학의 새로운 화두>

만성 통증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비약물적인 방법일 때가 많다.
현실세계에서 우리가 경함하는 대부분의 통증은
관심이 어디에 집중해 있는가로 결정된다.

만성 통증 환자들은 통증 자체에 집중하지 말고,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 등
관심을 전환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좋다.


4장 <플라세보 효과는 정말 존재할까>

플라세보 효과는 치료가 전달되는 '맥락'에 대해 뇌가 보여주는 반응이다.
통증을 없애는 것은 가짜 약, 즉 비화성 물질 때문이 아니라 우리의 뇌 덕분이다.
뇌에 원래 저장되어 있던 물질을 나오게 만드는 것은 치료에 대한 우리의 믿음 때문이다.

'노세보'는 라틴어로 해를 끼치다 라는 의미이며, 
노세보 효과는 어떤 약이나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예상 때문에
치료 효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고장 난 무릎은 이제 좀 어때요?"
"내 허리가 완전 맛이 갔어."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이런 말들도 노세보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말은 사람을 치유할 수도 있고 다치게 할 수도 있다.
긍정적인 말이나 비유, 생각은 환자의 안도감을 높이고
불안감을 줄여서 만성 통증 완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통증이라는 경험은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우리의 믿음과 기대로 조작할 수 있다.
우리의 뇌가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뇌의 힘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하자면
약을 먹을 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5장 <통증의 의미는 무엇일까>

정말 신기하게도 요통과 척추의 건강 상태 간에는 관련성이 매우 적다.
만성 통증에 가장 좋은 진통제는 활동적으로 지내는 것이다.
불안, 걱정, 우울한 기분같이 부정적인 감정은
통증을 심하게 하고, 통증이 심해지면 기분은 더 나빠진다.

하지만 통증의 원인을 단지 기분이 감정 탓으로 돌리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생각이다.


6장 <고통도 즐거울 수 있다>

확실히 인간은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면
고통을 어느정도 적극적으로 추구할 수 있고,
통증을 일으키는 것보다 생존에 더 중요하다고
뇌에서 판단하는 일이 있을때는
통증이 진압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7장 <통증은 왜 전염성이 강할까>

다른 사람이 고통을 당하는 모습을 보고 조심하는 것은
고통이 전염성이 강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에게 직접 이익이 되기 때문일 수 있다.


8장 <사회적 통증에 주목하라>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뜨개질, 산책, 카드게임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활동이면 무엇이든 좋다.
상대에게 힘을 주고 공감을 표현하는 물리적 접촉은
무엇보다 강력한 진통제가 된다.


9장 <인종, 문화, 신념과 통증의 관계>

대부분의 만성 요통은 척추를 보호하려는 뇌의 과잉 반응이 원인이다.
그 통증이 가짜라거나 심각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라
어쨌든 뇌와 연결되어 있다는 말이다.
통증이 조직 손상을 의미한다고 믿으면 통증 완화에는 분명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감, 희망, 정보를 제공하는 치료법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성 통증에서 가장 유의미한 치료는, 
통증의 의미를 이해하고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것이다.


10장 <현대 사회의 역병>

만성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또 다른 중요한 활동은 '수면'이다.
통증이 불면증을 초래 할 때보다 불면증이 통증을 더 많이 초래한다.

대부분의 만성 통증은 통증을 일으키는 특정 원인을 찾기보다
개인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치료가 훨씬 효과적이다.
생활 방식과 관련된 요인들을 하니씩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다 보면
통증의 악순환에서 조금씩 벗어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


11장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12장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뜨개질 방정식 = 운동 + 풍부한 자극 + 사회적 참여

운동은 단계적으로 강도를 높여 부드럽게 행하면 가장 좋은 진통제 중 하나가 된다.
특히 쓸모 있는 뭔가를 창조하는 일은
자긍심, 보람, 의미, 즐거움을 제공한다.
대부분 만성 통증의 경우, 운동으로 통증이 느껴지더라도
몸에 손상이 가는 것은 아니다.
뇌가 통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라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안전하다.

적절한 휴식을 통반한 운동, 호흡법, 수면 습관, 건강한 생활방식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다른 개입으로 보이지만 통증을 완화하는 원리는 같다.
모두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을 회복하는 
핵심 메커니즘으로 통증의 본질에 접근한다.


 

통증은 인간의 전체를 보호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통증을 줄이고 뇌가 안정감을 느끼게 하려면
인간 경험의 모든 측면(삶 전체)을 다룰 필요가 있다.

만성 통증을 해결하는 빠르고 쉬운 길은 없다.
하지만 많은 증거가 인내심과 희망을 버리지 말고
계속 나아가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몸과 뇌에 친절해지자.


 


 

이 책도 역시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이끌어서 알게 되었다.

평소에 궁금했던 통증에 대한 내용이라 끌렸다.

 

이 책에서 말하는 통증의 정의부터가 반전으로 다가왔다.

그저 많이 아프면 많이 다친것이고

조금아프거나 안아프면 괜찮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전혀 달랐다.

 

뇌에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내리는 경고음이었다.

 

하긴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때 (특히 운동)에는

전혀 아픈지 모르다가

끝나고 나면 갑자기 통증이 찾아오는 경험은

누구나 다 해봤을 것 같다.

 

특히, 허리 통증, 어깨통증 등

흔한 만성통증 질환을 가진 사람도 너무나도 많을 것이다.

 

통증(고통)을 정확히 이해하고

몸과 뇌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통증의 구덩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물론 모든 것이 심리적 요인이라고도 할 수 없고

아프다면 우선 병원을 찾아가 정확히 진단 받아야 하는것도

잊어서는 안되겠다.

 

 

 

 

고통의 비밀, 상상스퀘어, 몬티 라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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