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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이있는TV
[책] 인간은 왜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 되었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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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인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가장 논쟁적인 대서사 (유발 하라리, 2015)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벗어나려면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알아야 한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뻔뻔스럽게도 스스로에게
'호모 사피엔스(슬기로운 사람)'란
이름을 붙였다.
오늘날 인류는
예전이라면 동화에서나 들어보았을
부를 누리고 있다.
과학과 산업혁명 덕분에
인류는 초인적 힘과
실질적으로 무한한 에너지를 갖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더 행복해졌는가?
알파 수컷이 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보통 육체적으로 더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더 크고 안정된 동맹을 이끌기 때문이다.
과학적 연구 결과 뒷담화로 결속할 수 있는
집단의 '자연적' 규모는
약 150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해서
이 결정적 임계치를 넘어
마침내 수십만명이 거주하는 도시,
수억명을 지배하는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아마도
허구의 등장에 있었을 것이다.
고칼로리 식품을 탐하는 본능은
우리의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
한 줌의 식물 종, 밀과 쌀과 감자.
이들 식물이 호모 사피엔스를 길들였지,
호모 사피엔스가 이들을 길들인 게 아니었다.
역사의 몇 안되는 철칙 가운데 하나는
사치품은 필수품이 되고
새로운 의무를 낳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과거의 모든 수고와 시간을 절약했다고해서
내가 좀 더 느긋한 삶을 살고 있는가?
우리는 사람을 '귀족'과 '평민'으로 구분하는 것이
상상의 산물이라는 말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사상 또한 신화다.
우리가 특정한 질서를 신뢰하는 것은
그것이 객관적으로 진리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믿으면 더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가상의 질서를 변화시키려면
그 대안이 되는 가상의 질서를
먼저 믿어야 하는 것이다.
인류는 어떻게 자신들을
대규모 협력망으로 엮었는가?
그것은 인간이 상상의 질서를 창조하고
문자체계를 고안해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회정치적 차별에는
논리적, 생물학적 근거가 없으며,
우연한 사건이 신회의 뒷받침을 받아
영속화한 것에 불과하다.
자연은 가능하게 하고
문화는 금지한다.
진화에는 목적이 없다.
돈은 물질적 실체가 아니라
심리적 구조물이다.
신뢰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왜 금융 시스템이 우리의 정치, 사회,
이데올로기 시스템과 그토록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설명해준다.
번뇌는 집착에서 일어난다는 것,
번뇌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집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데 있다.
집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실재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도록
마음을 훈련시키는 데 있다.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야말로
그 시대를 가장 모르는 사람들이다.
사후의 깨달음에 의해
필연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
정작 그 시대에는 전혀 명백하지 않은 일이었다.
역사는 이른바
'2단계' 카오스계다.
2단계 카오스는 스스로에 대한 예측에
반응하는 카오스다.
그러므로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
시장이 그런 예다.
대부분의 과학연구에 자금이 지원되는 이유는
그 연구가 모종의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누군가 믿기 때문이다.
제한된 자원을 끌어오려면 우리는
"무엇이 더 중요한가?"
"무엇이 좋은가?"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것은 과학적 질문이 아니다.
과학과 제국의 일약 성공 뒤에는
특히 중요한 힘 하나가 숨어 있었다.
자본주의다.
은행(그리고 경제 전체)을 살아남게 하고
꽃피게 만드는 것은
미래에 대한 우리의 신뢰다.
오로지 이 신뢰가 세계의 돈 대부분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자본주의 교리에서
가장 신성한 제1계율은
"생산에 따른 이윤은 생산증대를 위해
재투자되어야 한다" 이다.
사람들이 번뇌에서 벗어나는 길은
이런저런 덧없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감정이 영원하지 않다는 속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갈망을 멈추는 데 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진정한 질문은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가?" 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가?" 일 것이다.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책
현생 인류(사피엔스)가 어떻게 살아왔고
최근의 너무나도 급격한 발전 가운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넌지시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불교의
번뇌에 대한 부분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이 되는 것 같다.
물론 실천은 어렵지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더 나은 인생을 살기위해
오늘 하루부터 알차게 쉬엄쉬엄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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