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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팁

[책] 죽음을 생각함으로써 삶이 소중해진다

팁이 2023. 11. 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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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죽을 것인가』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아툴 가완디, 2015)

 

 

 

 



어떻게 존엄을 잃지 않으면서
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현대 의학의 역할은
환자의 목숨을 지속하고 연명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삶을 마무리하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자여야 하지 않느냐


죽음이 비록 우리의 적일는지는 모르지만,
만물의 자연스러운 질서이기도 한 것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독립이라면,
그걸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몸의 쇠락은 
넝쿨이 자라는 것처럼 진행된다.
하루하루 지내면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다가 뭔가 일이 벌어지면
모든게 예전 같지 않는 걸
깨닫게 된다.

언젠가 벌어질 일임에도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기를 싫어한다.
그 결과 대부분 아무런 준비 없이
그 단계에 도달한다.


아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죽음이 이르기 전에 일어나는 일들,
다시 말해, 청력, 기억력, 친구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생활 방식을
잃는 것이 두렵다는 것이다.

우리가 늙고 쇠약해져서
더 이상 스스로를 돌볼 수 없게 됐을 때도
삶을 가치 있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가 
삶에 대한 주도권


집이야 말로 
개인의 우선순위가
제대로 존중되는 곳이다.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싶어하는지는,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달려있다.
→ 관점


스스로는 자율권을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안전하길 바라는게 인간이다.


우리가 직면하는 한계와 역경이
무엇이든지 간에,
우리는 삶의 주인으로서
자율성(자유)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이것이 인간으로 산다는 것의
핵심적 가치다.


보통의 의료 행위는 생명 연장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호스피스 케어는 
치명적인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현재의 삶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주요한 과제는
사람들이 그들을 압도하는
불안감에 잘 대처하도록
돕는 것이다.
죽음, 고통, 사랑하는 사람, 돈 등


무엇이 가장 두렵고 걱정스러운가?
상태가 더 나빠졌을때 목표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
그걸 이뤄내기 위해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것과
그럴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나이 들어 병드는 과정에서는
삶에 끝이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
우리가 찾아낸 진실을 토대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한 사람의 종말이 가까워 오면,
무엇을 할 것인지 결정해야 할 책임이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가는 시점이 온다.




인간은 안전한 환경에서 
더 오래 사는 것 이상의
우선순위와 욕구를 갖고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써 나갈
기회를 갖는다는 건
삶의 의미를 지속시키는 데
매우 본질적이고 중요한 부분이다.


 


 

 

'죽음'이란 것을 생각할 때

처음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로만

여겨지다가,

어머니 아버지 이야기로 느껴지고,

결국 내 얘기로 와닿았다.

 

데드라인이나 목표 없이 지내다 보면

그냥 시간 때우듯 흘려보낼 수 있지만, 

끝이 분명할 때

우리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우리의 삶도 언젠가는 끝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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