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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팁

[책] 회사에서 일하는게 문득 시간 아깝다 느껴질 때

팁이 2023. 10.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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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노동』 스스로 만드는 번아웃의 세계 (데니스 뇌르마르크, 2022)

 

 

 


모두 뭔가 하느라 
늘 바빠 보여야 했던 일터
가짜노동에는 관중이 필요하다.
관중이 없을 때
우리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너무나 많다.

누가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는 일이라고 해도
그것이 전혀 가치 없는 노동일 수 있다

남에게 보이려 하는일,
형식적인 보고서, 
아무 성과 없는 조직개편의
끝없는 쳇바퀴에 우리가
얽매여 있지 않다면,
그곳에 들어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좋아하는 일에 쓸 수 있지 않을까

누군가의 일이 무의미한 노동이라고
말하는 것이 금기이기 때문에 그런건지도 모른다
다들 자기가 얼마나 바쁜지
주장하느라 바쁘고,
다른 이들은 그게 정말 중요한 일인가 보다
하고 존중해주죠.


우리는 왜 그렇게 일을 많이 할까?





 < 사라진 시간 >

누군가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약할 방법을 알아낼 때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시간을 사용할
새로운 방식을 알아낸다.


현대에 생겨난 직종에 종사하는 상당수는
다른 이들에게 자신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인간은 재량 시간이 더 확보될 때마다
자신을 계속 분주하게 만들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냈다.

즐거울 때는 시간이 쏜살같이 흐르고
지루해죽겠을 때는
그렇게 느릴 수가 없다는 점은
인생의 엄청난 부당함 가운데 하나다.
우리 중 많은 이가 일에 쓰는 시간의 양을
시종일관 과대평가한다는 것이다.

텅빈 노동에는 대가가 따른다.
손익계산상으로는 괜찮을지 몰라도
인간은 이런 부조리한 상태의 삶을
오랜 기간 견디기 힘들어한다.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상사가 부하에게
정말 듣고 싶어하지 않는 불평이다.
직원은 할 일이 없고 
상사는 일거리를 찾아주지 못할 때,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이
양쪽에게 최선인 상황이 돼버린다.

스트레스 축적은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없다는 느낌과
더 관련 있다.

텅빈 노동의 네가지 유형
빈둥거리기
시간 늘리기
일거리 늘리기
노력 꾸며내기

가짜노동은
바쁜 척하는 헛짓거리 노동,
노동과 유사한(노동은 아닌) 활동,
무의미한 업무 이다.

관리는 
'이만하면 됐다'는 게 없다.
그래서 경영 교육과 코칭이 
늘 필요하다.

우리에게 자유를 선물해줘야 하는 신기술은
사실상 우리를 점점 더 옭아매왔다.
우리를 해방시켜주리라 기대했던 기술은
결국 더 많은 일을 만들어냈다.


 < 사라진 의미 >

왜 어떤 사람들은
오랜 기간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고도
조직내에서 수년씩 보낼 수 있는가

고위 경영자들의 행동 그 패턴은
할 일이 그다지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이
회의와 출장이 포함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성향이 있다

파킨슨의 법칙
"일은 그것의 완수에 허용된 시간을
채우도록 늘어난다."

사람들이 게으르거나 기만적이거나
의도적으로 속이려고 해서가 아니라 그저
"우리사 달성해야 하는 업무는,
써야하는 시간에 비례해 중요성이
증가하고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직원 감축과 과정 합리화에도 불구하고
관리층은 왜 점점 커지는가?
관리직은 권력에 더 가깝고
자신을 닯은 일자리를 보호하는데 아주 능숙해서,
실무직보다 사무직이 비율상으로
더 적은 감축이 이뤄진다.

허위 프로젝트는
'바빠 보이는' 게 핵심이다.

바쁘지 않다는 건 금기다.

가짜 노동의 확장에 맞서기 위한
우리의 첫 번째 조언은
바쁘다는 말을 그만두고
집에 가는, 꽤 간단한 것이다.

가짜노동은 
개인의 도덕성과 자존감에
높은 비용을 소모시킨다.

직장에 출근해서 막상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시간이 심각하게 길게 느껴진다.
결국 지루함은 실존적 고통에서
수치감으로 전환된다.

일에 쏟는 시간의 양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무슨 일을 어떤 품질로 했느냐이다.
노동시간의 길이와 연관된
가짜노동이 여전한 이유는,
인류가 산업사회에서 제대로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산물의 가치가 아니라
시간만큼 임금을 받는다는 관념은
우리 안에 깊숙히 박혀 있다.
그 결과, 일이 실제보다 오래 걸린다고 말해야
유리하지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노동의 품질을 계량할 방법을 몰라서
시간당 임금을 줄 수 밖에 없었다.

수많은 조직이,
도저히 직원을 믿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여전히 그들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시간과 의미 되찾기>

우리는 왜 일하는가?
생존

인간의 본질
적응의 방식
타인의 인정
자신의 인정

눈치보지 않고 퇴근하기
의미있는 일을 하자
회의를 짧게 하자
필요한 일을 하자

스트레스와 바쁨에 대한 호들갑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관리자는 직접 결정을 내리자.
(질질 끌지 말고)
직원이 일을 마치면 집에 보내주자.

부하가 해야 할 일을 알고
능력도 있다면
스스로 잘할거라고 가정하자.


가짜 노동으로부터 시간을 해방시켜
자기 개발에 쏟아야 한다.


 


 

 

언젠가부터 문득

회사에서 일하는게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막상 회사를 나가면

지금 다니는 것 보다

돈을 더 벌 수도 없으면서도,

회사에 있는 시간이 너무 지겹고

"이 일을 왜하나"

이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때는 이유를 몰랐지만

이 책을 읽고보니

나도 가짜노동에 빠져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가짜 노동에서

해방하기/되기 위하여

회사가 바뀌지도 않을 것이고,

로또가 갑자기 되지도 않으며,

의미있는 일이 하늘에서 떨어지지도 않을 것이다.

 

의미는 내가 찾고, 내가 정하는 것.

내가 스스로 바뀌고,

가치있는 일을 찾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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