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진화심리학? 그게 뭐야?

 

 

 

 

 

『오래된 연장통』 인간 본성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전중환, 증보판 2014)

 

 

 

 

 

우리의 마음은
어떤 배우자를 고를 것인가,
비바람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포식동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등
수백만년 전
인류의 진화적 조상들에게 주어졌던
다수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들을 잘 해결하게끔 설계되었다.


진화심리학은
인간의 마음 역시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산물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서로 경쟁하는 유전자들 가운데
개체군 내에 가장 잘 전파되는
유전자가 계속 선택되어
마침내 복잡한 적응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적응적 문제를
풀어야 했던 영역에서는
당연히 그 해결책인 
남녀의 심리적 적응도
서로 다르게 진화하였다.


과시적 소비는
바람직한 배우자 자질을 광고하는
'값비싼 신호'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잡식성 영장류인 인간이
오랜 세월 진화하면서
생존과 번식에 유리했던
특정한 환경을 잘 찾아가게끔
그 환경에 대해 느끼는
긍정적인 정서을 뿐이다.


어떤 단어가
얼마나 빨리 인출되는가는
과거에 그 단어를
얼마나 자주 마주쳤는가에
달렸다는 것이다.


부성 불확실성의 문제로
배우자의 성적 부정에 관한 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배우자의 정서적 부정에 관한 한
남성보다 여성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끔
진화했다.


저출산 현상이
높은 부모 투자가 요구되는
현대 사회에서의
적응적 산물이라는 가설


분배 규칙을 다르게 하는
결적적인 요인은
1) 사냥 혹은 채집을 나갔을 때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들쭉날쭉한가와
2) 성공할 확률이 
주로 운에 달려 있는지
아니면 노력에 달려있는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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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각각의 적응적 문제들을
잘 해결하게끔 특수화된
수많은 심리적 '공구'들이
빼곡히 담긴 연장통이다.

전통적인 공구들만 들어 있는
오래된 연장통이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가끔씩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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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의 입문서로

이 책을 보게되었다.

 

각 주제별로 

길지않게 설명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의 심리는 뭘까

남녀간에는 생각의 차이가 있을까

막연히 생각만 했던 내용에 관하여

진화론적으로 좀더 자세히 알수 있어 좋았다.

 

단, 본 책은 저자도 얘기하는대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지만

깊게 파고들지는 않으므로,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아래의 책들을 추천해본다.

 

(절판된 책은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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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 한스-게오르크 호이젤, 비즈니스북스 2019.10.
 - 인간의 소비심리를 지배하는 뇌과학의 비밀

 

■ 욕망의 진화 - 데이비드 버스, 사이언스북스 2007.08.
 - 사랑, 연애, 결혼..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담긴 진실

■ 빅맨(절판) SELECTED - 마크 판 퓌흐트, 웅진지식하우스 2011.08.
 - 진화적으로 선택된 리더의 자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나쁜 리더를 견제하는 똑똑한 팔로워가 될 수 있을까?

■ 소비 본능(절판) - 개드 사드, 더난출판사 2012.07. 
 - 진화심리학으로 살펴보는 소비의 비밀. 소비 활동의 배경을 4가지 핵심적인 진화의 동인인 생존, 번식, 혈연 선택, 호혜적 이타성으로 설명한다.

■ 스펜트(절판) - 제프리 밀러, 동녘사이언스 2010.08.
 - 본능적으로 타인에게 과시하려는 핵심 형질들(일반 지능, 개방성, 성실성, 친화성, 안정성, 외향성)에 대해 어떤 사실을 말하는지 해독함으로써, 우리가 무엇을 사고, 그것을 왜 사는지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